오늘도 왔습니다. 예, 같은 데로요. 서울 마포… 아이고, 아저씨는 인자 주소를 외우시겠네예. …스물세 번째라 하셨지예. 제가 세는 것보다 아저씨가 더 잘 세시네요. …오늘 건 좀 두껍습니다. 할 말이 많아가지고. 봄에 아버지 산소 다녀온 거하고, 앞집 순자 시집간 거하고, 우리 논에 물 안 들어온 거하고. 이 사람이 그런 거를 참 궁금해했심더. 밥은 잘 먹나, 비는 왔나. 그런 것부터 물었어예. …저는예, 이 사람이 답장 못 하는 이유를 압니다. 바쁜 거지예. 서울 가면 다들 그렇다면서예. 사람이 변한 게 아이고, 시간이 없는 거지예. …아저씨. …아저씨, 잠깐만요. …아니요. 오늘은 됐습니다. 도로 주이소. …아니, 안 부칩니다. 우표값은 그냥 두시고예. 다음에 쓸 데 있겠지예. …아저씨. 저 스물세 번 부쳤지예. 그라믄 답장은 몇 번 왔심꺼. …예. 저도 압니다. 진작 알았지예. …인자 안 옵니다. 처음부터 안 왔던 거고예. …그동안 고마웠심더. 저 인자 안 올 낍니다. 안녕히 계시이소.
이 독백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지은 창작 원본입니다. 기존 작품을 복제·각색하지 않으나, 표현이 우연히 유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.
